CHPT3 In Taipei. TAK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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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은 호기심이 많다. 어디를 가던 호기심이 많아 질문도 많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싶은 것들을 마음껏 휴대폰에 담는다.

Rob 은 민둥머리의 귀여움으로 Factor 의 오너 이며 대만에서 살고 있으며, 공장 라인의 퀄리티 컨트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가운데 앵커는 Fox 스포츠 채널 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일리" 이며 이번에 연락처를 교환하며 GCC 와도 무언가 재미있는걸 만들어보자고 약속을 핑계로 그냥 연락처를 받았다.

디테일 넘치는 제품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데이빗

패턴이 담고 있는 의미와 기능,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과 제품을 만들 때 받았던 영감을 설명하고 심지어 자신의 커리어 경험 중 하나를 담고 있는 제품도 있다.

얘기 듣다보면 재미있다.

Factor 고객들과 라이딩을 즐겼다. 그렇게 가볍게 시작한 클라이밍은 점점 속도를 높이게 되었고, 결국 제일 먼저 클라이밍 선두에서 올라가서 고객들을 10분넘게 기다렸다는... 슬픈 스토리를 만들었다.

언제나 시작과 끝은 사진이다.

오늘 기사양반은 돈이 좀 많았다. 내 아파트 보다 비싼 차가 마중 나와 우리를 모셔주었다.

우리 기사양반.

실은 Calvin 이라는 친구이고, 패션과 비지니스, 사이클링에 관심이 많고 아시아 시장을 주무를 수 있는 재력가이다.

우리는 그렇게 대만 토니 스타크를 좋아하게 된지 어언 5년째 되어가나보다

타이페이 토니 스타크가 운영하는 패션 편집샵 DPT 에서 쇼핑을 마친 데이빗은 인스타그램에 여념이 없다

21k 라서 인정해준다

마지막까지 따라붙던 저 라이더는 카페 도착 까지 함께 할 수 없었다.

죽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해본다